전체 글(35)
-
라오스에서 마사지 받다 자다가 코골이로 쫓겨날 뻔했습니다
“마사지 받다 자다가 코골이로 쫓겨날 뻔했습니다”1. 조용한 어느 날, 조용히 피로를 풀러 간 곳라오스 팍세 시내. 날씨는 34도, 바람 한 점 없는 정오.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니, 등이 흥건히 젖었다.'이러다 탈진하겠네…' 그때 문득 생각났다.며칠 전,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줬던 마사지숍.“여기 싸고, 진짜 시원해요~ 현지 사람들도 많이 가요~”말만 믿고 네비 없이 골목을 돌고 돌다 결국 발견한 허름한 간판.ສະປາບໍລິການ ແມ່ນເກີດ (SPA SERVICE)영어는 없어도, 그 묘한 냄새와 대나무 벽을 보니 확신이 들었다. “맞다, 여기다.”2. 마사지 침대에 누운 순간, 정신이 녹아내렸다“센크유, 리렉스~ 오케이?”라오스 아주머니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게 수건을 건넸다...
2025.07.22 -
라오스 여자와 사귀었다가 벌어진 충격적인 일들
라오스 여자와 사귀었다가 벌어진 충격적인 일들“사랑인 줄 알았는데… 생활이더라”,“외국인=ATM? 그 말, 진짜였어요”1. 낭만을 품고 떠난 그곳에서한국에서의 인생이 팍팍하게만 느껴지던 65세.은퇴 후 조용한 나라에서 새 출발을 해보자며 선택한 곳, 바로 라오스 사바나켓.기대했던 건 평온한 나날,예상 못했던 건… 사랑과 충격의 연속이었다.은퇴 후 자유를 찾아 떠난 곳, 라오스.강물은 느리게 흐르고, 바람은 따뜻했다.그곳에서 그녀를 만났고,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.나이? 국적?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.하지만… 라오스에서의 연애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.2. “밥 먹었어요?”는 청혼의 신호?우리는 팍세 시장에서 처음 만났다.그녀는 야무진 눈매의 30대 초반 여성.처음 알게 된 그녀는 시장..
2025.07.21 -
라오스에서 생긴 일– 공감 100% 리얼 에피소드 모음
라오스에서 생긴 일– 공감 100% 리얼 에피소드 모음🏝 1장. 공항에서 첫 번째 멘붕 – “여긴 왜 다 현금이야?”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을 경유해 라오스 사바나켓에 도착했을 때, 나는 이미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.70리터짜리 백팩, 환전해 온 300달러, 그리고 무려 30페이지 짜리 ‘라오스 생존 계획서’를 들고 도착한 나는 자신감이 넘쳤다.그런데, 공항에서 유심을 사려는데 카드가 안 된다.“Cash only.”헉… 현금만 된단다.공항인데 왜 카드가 안 돼?유심은 커녕 택시도 안 잡히고, ATM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, 환전소는 이미 닫았고…그렇게 나는 도착 첫날부터 공항 의자에 쭈그려 앉아, 외국인답게 멘붕을 체험했다.🛵 2장. 오토바이 렌트 첫날, “브레이크가 없네요?”라오스 살이에..
2025.07.18 -
"싸다고요? 누가 그래요?" – 라오스 물가 착각 실화 모음
💸 "싸다고요? 누가 그래요?" – 라오스 물가 착각 실화 모음🍜 사례 1. 고작 5천 원? 국수 한 그릇에 한국보다 더 나간다사바나켓 시장 골목. 국수집에 앉아, “퍼 하나 주세요” 했더니 웃으면서 “18,000낍!”(한화 약 1,600원), ‘그래~ 싸긴 하네’ 하고 먹었는데...양이 작은 종이컵 한 컵 반 정도., 배 안 불러서 망고주스 추가했더니 15,000낍.냅킨 1장에 1,000낍, 물값 따로 5,000낍. 결제 총합: 39,000낍.한국 돈으로 3,400원인데, 배는 안 부르고… 위장은 서운했다.“한국 분식집에서 4,000원 김밥이 낫더라…”🧻 사례 2. '숙소는 저렴하다'는 말의 함정게스트하우스 월세 150,000낍. (약 13만 원)와이파이도 되고 에어컨도 있음! 그래서 계약했더니..
2025.07.17 -
혼자 해외살기, 이렇게 망했습니다ㅋㅋ,라오스 독거노인’ 리얼 생존기
혼자 해외살기, 이렇게 망했습니다ㅋㅋ, ‘라오스 독거노인’ 리얼 생존기1. 외로워서 간 해외, 근데 더 외로웠다서울의 겨울은 차갑다. 사람도 차갑고, 공기도 차갑고, 지갑도 차가웠다.“그냥 떠나자. 누구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내 식대로 한번 살아보자.”그렇게 비행기 표 한 장 끊고 라오스 비엔티엔행, 사바나켓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.기분은 자유로웠다. 하지만 자유엔 항상 비용이 따랐다.가장 먼저 깨달은 건… 외로움도 라오스 물가처럼 저렴하진 않다는 것.첫날 밤, 조용한 방 안에서 익숙하지 않은 선풍기 소음만 울릴 때 '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' 싶었다.2. 현지 물가? 싸긴 한데, 생각보다 ‘쓸 데’가 많다“라오스는 싸서 한 달에 50만 원이면 산대.”그 말을 믿고 왔다.그 결과? 첫 달 생활비:..
2025.07.16 -
라오스 살면 꼭 하는 실수 TOP 10, 웃기지만, 진짜 실화입니다
라오스 실수백서, “해외생활, 실수 하나쯤은 있어야 진짜 시작이다”1.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, ‘심카드’ 때문에 땀 뻘뻘 공항 도착 첫날.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찾은 건 환전소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었다.바로 ‘유심칩(심카드)’ 파는 가게.한국처럼 5분 안에 개통되겠지 싶어, “데이터 무제한 주세요!”라고 외쳤다.직원이 미소 지으며 줬는데... 이게 웬걸?유심칩은 줬는데, 데이터는 없는 유심이었다.라오스에서는 유심과 데이터는 따로 충전해야 한다.충전소에서 ‘TOP-UP( 선불제 요금 충전을 뜻하는 용어)’을 해야 인터넷이 되는 건데 그걸 모르고 3일간 인터넷 없는 조용한 수도승 생활을 했다.교훈: 심카드 샀다고 끝난 게 아니다. TOP-UP 하자.2. “닭 주세요” 했다가, 살아있는 닭이 튀어나왔다사바나켓..
2025.07.15